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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오면 젤 먼저 할 것들이 여려가지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거 사는 데 정하는것 아니겠슴까?
만일 여러분이 미국에 연고가 전혀 없다고 가정 했을때 1,2편에서 말씀드렸듯이 믿을만한 가이드를 일단 구하세요.
돈이 좀 들더라도 꼭 돈 주시구 말임다.
그래야 나중에 서로 원망 안함다. 시간이 곧 돈인나라 미국이니까요.
---------- 미국 아파트는 종류도 많아 - 콘도가 아파트였다? ---------------
가이드의 힘을 빌어 일단 여관이나, 호텔 같은 곳에서 사시다가 운전면허 해결되는 즉시 아파트로 이주를 시작해야 합니다.
우선 미국 아파트 구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요.
한국의 아파트는 대개 본인 소유나, 임대 아파트로 나누고 대개가 개인 소유로 전세나 월세의 경우 보증금 놓고, 월 얼마 이러잖아요.
그러나 미국은 아파트를 대개 기업이 소유하고 있구요.
그 종류도 천차만별임다.
------------------- 1. 아파트의 종류
(1) Apartment
우선 일반적으로 일반인들이 입주하는 아파트는 한국으로 말하자면 월세 아파트에 속합니다.
기업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구요. 건물은 대개 2~3층짜리 임다.
개인이 들어가 사는 경우죠.
(2) Town-home
역시 기업이 소유하고 일반인이 임대하는 경우이지만, 아파트에 조그만 정원이 딸려있어 개인주택처럼 디자인 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단독인 경우도 있고, 앞뒤로 두 집이 붙어있는 경우도 있슴다.
(3) Condominium
한국에선 휴양지에 설치된 호텔이나 휴양시설, 별장 등으로 통하지만, 미국에서 콘도의 한국의 분양 아파트와 같은 의미입니다.
기업이 지어서 분양하고 개인이 사는 경우죠.
대개 모든 위락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컴플렉스 형태로 짓구요.
수십층에 달하는 건물로 짓기도 하고, 일반 아파트처럼 짓기도 함다.
------------------ 2. 1.2.3Bed Room
일단 종류를 알아 보았지만, 미국에 오신 분들이 제 먼저 가실 수 있는 곳은 (1)번 아파트임다.
가장 보편적이고 간단하죠.
가격은 일단 제가 살고 있는 달라스의 중상층 지역을 기준으로 알아 보겠슴다.
가격은 보통 1Bed Room을 기준으로 약 600달러 정도가 됩니다.
아파트에 따라 다르지만, 렌트비에 전기, 수도, 개스 값이 따로 붙습니다.
역시 아파트 소유주의 룰에 따라 다르지만, 각 Bed Room별 기준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4인 가족의 경우 아이들이 어리다면 2Bed를 아이들이 성인이라면 각각의 방을 인정해야 하므로 3Bed를 아이들 모두가 신생아로 1년이 채 안되는 경우라면 1Bed를 인정합니다.
아이들 모두가 신생아인 경우는 거의 없으니 대개 2Bed에 해당 하실 텐데요.
달라스이 경우라면 가격이 약 700~800달러 정도가 소요 됩니다.
----------------- 3. 임대 예약하기
가이드 앞세우고 우선 아파트 찾아나서는게 먼저 겠지요.
일단 그로서리(식료품 점)에 가서 무료로 나누어주는 아파트 관련 안내책자(Apartment Guide, Apart Finder 등등)를 픽업함다.
글구 가이드의 설명들으며, 열심히 보셔야죠.
각 아파트마다 집 구조 다 틀리구요. 가지고 있는 부대시설, 구약 사항, 안전 관리 등 전부 다르니 이점도설명 들으며, 잘 고르셔야 함다.
그 다음 이번엔 직접 방문하기임다.
요사이 인터넷 사이트들 좋아져서 웹에서도 아파트 구조 들 볼 수 있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보는게 가장 좋겠죠?
일단 아프트 입구에 위치한 "Imformation Center"(여기 발음으로 임포메이션 세너)에 가서 접수하고 메니저와 상담 시작함다.
메니저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각 Bed Room별 집구조(Floor Plan) 보여주며, 설명할 겁니다. 글구 물어보죠. 어떤 Bed Room 원하냐구? 또 몇 층 원하냐구 말임다.
얘들이 있을 경우 무조건 1층 가십쇼.
미국 사람들 평균 취침시간이 10시 이전인데, 한인들의 경우는 이 보다 늦기 때문에 2층 얻었다가는 매일 경찰 신고들어감다. 시끄럽다고 말임다.
이 경우 3회 이상 경고 조치 되면 바로 쫓겨남다.
자 아이들 있으니 1층 달라구 말하면 메니저가 현재 남아 있는 아프트를 찾아 보구 나서 있으면 보여 주겠다고 할 검다.
골프카 타고 일단 모델 하우스 이동하구요. 열쇠로 문열구 들어가 실물 보여줌다.
이 때 유념해서 보실 것은 집 구조 임다.
달라스의 경우 여름이 길고 무덥기 때문에 태양이 들지않는 북향집이 인기가 좋죠.
글구 미국 아파트는 화장실이 대개 메인 Bed Room안에 있는데, 이 것도 바깥에 있는 것으로 골라야 나중에 집에 손님 와도 안방 가로질러 화장실 가는 경우 없슴다.
집구조 보시고 맘에 들며 담엔 아파트 컴플렉스 전체를 함 보여달라고 하십쇼.
이 때 또 유념하실 것은 세탁실 위치나, 풀장, 휘트니트 센터, 클럽 하우스 등 위락 시설이 가까이 좋은 곳에 있는지, 시설은 어떤지 눈여겨 봅니다.
이거 첨엔 사용 안하니 잘 모르지만요. 미국 샹활 익숙해질수록 유용해지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해보는거 좋습니다.
결국 그 모든 비용이 렌트비에 포함되어 있으니 말임다.
자 이제 다시 사무실로 와서 맘에 들었다 치고 계약함다.
우선 메니저가 개인 신상명세 기록하라고 용지 주고요.
그 담에 임대 계약서 줌다. 길다란 용지에 엄청나게 빽빽히 적힌 글이 죄다 룰인데요. 첨엔 겁 잔뜩 줌다. 온통 다 벌금 물리는 내용만 있거덩요.
그래도 가이드에게 좀 봐달라고 하시면, 대개 비슷하니까 크게 차이만 없으면 계약하셔도 무방.
그러나 이제부터 막힘돌이 하나씩 나옴다.
먼저 계약서 작성하면서 메니저가 묻슴다.
"너 소셜 번호 있냐?"하구요.
이 때 없더라도 현재 진행중이라고 말씀 하세요. "Pending"이란 용어 씀다.
물론 회사룰에 따라 소셜 없으면 렌트 안해주는데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니 안될 경우도 많겠지만, 가이드의 노력으로 계속 설득하면 될 확률도 많슴다.
저희 형의 경우도 제가 1시간 설득해 오케이 받았거든요.
만일 꼭 들어가고 싶은데, 안되는 경우라면 다른 사람 소셜을 빌려야 함다.
그러나 소셜빌려주는 사람은 지난번 말씀 드렸던 데로 전혀 엄씀다.
이는 소셜의 소유주가 그 아파트 계약사항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도록 되어있기 때문이죠.
암튼 잘 해결 되었다 치구요.
다음은 Deposit이 문제임다. 보통의 경우 한달치를 미리 내고 들어 가는데, 까다로울 경우 두 달치, 또는 보증인까지 세우라고 하거든요.
역시 이 경우도 가이드의 설득이 필요하겠슴다.
대부분의 계약이 끝나면 담에는 입주 예정일을 받게됩니다.
대개 약 2주 뒤에야 입주를 배정 받게 되는데요.
좀 조르면 1주일 안에 입주할 수도 있슴다.
이렇게 해서 아파트 계약 완료되면 일단 좀 쉬고 쇼핑 나가야 하겠죠.
가구는 대개 붙박이로 냉장고까지 다 빌트인되어 있으니 필요 없을 거구요.
미국은 대개 아파트내에 불리 설치되어 있지 않으므로 등 사라 가셔야 할 검다.
--------------------- 4. 전화, 전기 설치하기
아파트 계약하고 나면 사무실에서 그 지역에 스포트가 가능한 전기와 전화회사의 번호 줍니다.
요거 가지고 가서 이제 소위 말하는 인스콜 시작함다.
일단 전화회사에 전화 해서요. 홀트 온 라인 하다보면 안내원 나옴다.
글구 신청하는 거죠. 신청시에는 운전면허 번호만 있으면 되구요.
신분문제는 묻지도 않슴다.
그러나 어느 회사나 역시 Deposit(보증금) 요구하는데요. 요거 장난 아님다.
많게는 250달러까지도 요구하거든요. 요때 역시 가이드의 활약 필요함다.
이사갈 주소와 아파트 넘버 정확하게 불러 주시구요.
언제부터 개설되냐고 개설날짜 확실히 받은다음, 그 쪽에서 "Confirm!ation Number" 주면 정확히 적어 놓습니다.
요거 무쟈게 중요함다. 꼭 두세번 확인해서 적어 놓으세요.
가능하면 안내원 이름과 고유넘도도 함께 말임다.
정해진 날짜에 인스톨 안되는 경우 많은데 이 때 다시 해달라 하면 더블차지 함다. 두배 로 말임다.
그때 이 번호 있으면, 어필이 가능하죠.
"옛날에 이미 친청했는데, 니들이 잘못했으니 다시해라! 무료로 말이다," 이렇게 말임다.
자 이제 준비작업은 다 끝났네요.
2주가 훌쩍 지나가고 드뎌 입주날 이 왔슴다.
입주 하기 전에는 미리 사무실 들려 키 받으시고, 허가 받습니다.
"나 지금 들어가도 되니?" 하구요.
그리고 승인되면 입주 끝!
--------------- 5. 아직도 할 일이 남았다?
입주가 완료됐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제일 중요한거 남았죠. 바로 "Inspection"이 그 겁니다.
쉽게 말하면 수리가 필요한 부분들을 적어서 아파트 사무실에 제출하는 것인데요.
요게 왜 중요하냐면 여러분이 입주하기전에 이미 고장나 있던 기기나 문짝 하나라도, 만일 보고가 되지 않고, 나중에 퇴거 할 경우엔 그 책임을 다 뒤집어 쓰게 되기 때문임다.
예를 들어 울 형님 경우에 아파트 이전하는데, 뭐 하나 잘못 됐다고, 보증금에서 깐다 하더군요.
열 받아 바로 달려갔슴다. 여차저차 설명하길래 엤날 입주 당시 "Inspection Report"보자구 그랬죠.
글구 거기에 보니 제가 조그맣게 메모해 놓은거 있었슴다.
"It"s Already Broken before when I move."
순간 메니저 침넘어 가는 소리 들리고, 바로 "쏘리, 쏘리" 연발하더군요.
한눈 팔면 코베가는 곳 역시 미국임다.
이제 모든게 완벽히 정리 된것 같네요.
미국 오시기 전 위의 글 다시 함 읽어 보시구여.
달달 외우십쇼. 첨에는 외워도 모자란 게 정착 정보니까요.
글구 저 이거 쓰느라 밤 세우는거 아심까?
여러분은 제발 저처럼 고생하지 마세요.
그럼 도움이 되었기를 빌며, 담에 또 올리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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